울진군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울진과학체험관에 가상현실(VR) 승마 및 굴착기 시뮬레이터 체험물 2종을 도입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체험물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출이 어려워져 다양
한 체험 기회가 제한된 꿈나무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VR 기기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족형 체험 장비이다.
가상현실(VR)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로 널리 활용되는 분야이며 남녀노소가 장소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해 실내에서 승마와 같은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울진과학체험관에는 승마 외에도 이미 겨울종목 스키, 여름종목 카약, 사계절 종목인 패러글라이딩과 슬라이드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의 VR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함께 도입한 굴착기 시뮬레이터는 건설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굴착기 운전을 실내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뮬레이터이다.
이번 체험물 운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국 과학관의 관람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상현실 스포츠, 굴착기 시뮬레이터와 같은 타과학관에 없는 국내 최초 핸드온(Hand-on)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 확보와 재방문 유도의 기회로 삼고자 진행하게 됐다.
손병수 울진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가상현실 체험물의 장점은 장비(하드웨어)의 재투자 없이 소프트웨어(프로그램)를 변경해 다양하게 재창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관내 꿈나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현실적 적용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험을 토대로 과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과학체험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