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0일 스마트 지적 구축을 위해 지적도와 임야도 등(30만4631필지) 지적공부에 적용된 지역 좌표를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가 지난 1910년 일본의 동경측지계로 작성돼 국제 표준의 세계측지계와 편차가 있으며 타 공간 정보와의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구의 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해 지역적 오차가 없고 세계 공통으로 이용 가능한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이다.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공간정보 좌표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지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더불어 일제 잔재 청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