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과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빨간 소화전을 많이들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소화전만 있는 게 아니다.
필요할 때만 지상으로 상승해 돌출되는 승하강식 소화전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지는 못한다.
최근 승하강식 소화전은 인도나 아파트단지, 시장 등 보행자·차량통행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된다.
파손 위험이 적고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아 많이 설치되고 있다.
승하강식 소화전은 주사기 원리를 이용해 제수변을 열어 물을 틀어주면 수압으로 소화전이 위로 튀어나오는 형태다.
지난 2018년부터 강화된 법과 높아진 시민의식으로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가 눈에 보이도록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이 승하강식 소화전도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소화전 보이지 않더라도 소화전 주·정차금지 표시가 있다면 주·정차를 하지 않길 당부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치는 요즘 모든 시민의 몸과 마음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