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자신만의 책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인 `생애출판 나를 쓰다`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시는 지난 7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시민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보는 인문체험 프로그램 2회차 나를 만든 나의 취향을 개강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나를 바꾼 인생 여행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시작, 독립출판의 형태로 책이 발간됐다.
이번 회차는 지난 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기획서 작성 및 목차 다듬기, 책 내용 및 외형 구성, 가제본 인쇄 등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책을 만들게 된다.
진서하 지역작가와 김보경 북디자이너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강의 사이의 준비기간을 늘려 참여자들이 차분하게 책의 내용을 구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형 인문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문학습 동아리 지원, 인문마을 공동체 조성, 인문학 사랑방 운영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문학 강좌를 포함해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