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 아동 발굴 및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관계공무원 등 400여명을 대상이다.  이날 과거와 현재 자녀 양육방법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인식하고 부모들이 먼저 아동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것부터가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야외활동 제약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가정 내 학대는 이웃의 관심이 없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미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7명을 배치해 아동보호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담 인력 3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박영희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관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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