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 10분쯤 고령군 대가야읍 저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7대와 인력 113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불은 산림 1.4㏊ 정도를 태웠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1분쯤 안동시 서후면 명리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50분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66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재를 부주의하게 처리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과 인접한 일부 묘지가 손실됐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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