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재배 기술 전파의 허브(hub),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성욱) 과수시험장이 이달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과수시험장은 영주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과수 기술 보급 기관으로 영주사과를 비롯해 지역 과수산업의 높은 위상에 맞는 연구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영주는 지역에 맞는 사과 품종 선발과 키낮은 사과원 구축을 위해 지난 2001년 안정면 안풍로 98 일대에 본관동, 실험실, 묘목작업장과 과수시험포(4만㎡) 등 7만㎡ 규모로 과수시험장을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 신품종 개발 보급과 지역 적응성 연구 등을 통해 지역적, 기후적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선도해 왔다.  그 결과 과수 신기술을 보급하고 농가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기관 중 전국에서 손꼽히는 운영 규모와 과수 농업 발전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시험장은 영주 과수농업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를 목표로 농업 선진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연간 2000명이 넘는 전국 과수재배 농업인들이 찾아와 선진 농업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과수 연구 인프라 구축과 농촌진흥청, 지방기관, 대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도입,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과수 발굴, 농촌고령화에 대비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작업 기계화 및 미래형 과원 시스템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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