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사무소(면장 유병찬)와 재무과, 농업축산과, 영양교육지원청 직원 35명은 지난 7일 갑작스런 질병으로 고추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 2곳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농가에서는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일손부족과 함께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까지 입게 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외부 봉사단체나 군부대 인력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영양군 관내 공무원들이 지역별로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도계리 조모(55)씨는 "최근 가족의 병원 입원으로 올해 일손이 부족해 애만 태웠는데 관내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고추를 심어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