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 일원 버스승강장에 시화작품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주와 관련된 시와 그림을 보고 즐기며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시가지 일원 버스정류장 40개소에 시화작품을 제작·설치했다  경주시는 향후 보문단지, 불국사,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 일대 버스정류장에도 추가로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화작품 제작은 경주문인협회 회원들이 흔쾌히 본인의 작품 사용을 허락해 준 덕분에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화작품을 통해서 버스를 기다리며 소소한 힐링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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