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올해 대구 내 15만6330명의 대상자에게 연간 14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2025년 카드 지원 금액은 연 1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만원 인상돼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사용처는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화, 케이블 TV, 공연, 전시, 공예, 사진관, 문화체험) △관광(교통수단, 여행사, 관광명소, 캠핑장, 온천, 테마파크, 숙박)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분야의 문화누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전국 3만여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과 문화누리 앱,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혜택은 지원금뿐만 아니라 할인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지역 내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구아쿠아리움, 이월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GB대구은행파크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 내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 정보는 대구문화누리 카카오채널(http://pf.kakao.com/_Bkxdad)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당해 지원금을 소진한 이후에도 카드에 본인 충전금을 입금하면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으며 동일 세대 내에서는 하나의 카드로 합산 이용도 가능하다.
지난해부터는 민간앱(네이버페이)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오는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수급자격이 유지되는 기존 이용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카드에 충전된다.
방성택 문화예술본부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규 가맹점을 발굴해 나가겠다.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들이 보다 더 수월하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