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시정방침을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문경시를 화합과 소통을 통한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문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고 시장은 시민을 섬기고 소통하기 위해 취약지역과 수많은 민원 현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한 결과 민선6기 3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분야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문경시가 지난 3년간 일구어온 사업과 앞으로 추진할 시정을 살펴본다. ◆점촌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추진  문경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6,04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예산액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만에 1,774억 원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이다.  시는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 대한민국 명품명가 대상, 대한민국 친환경도시 종합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경북도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 등 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윤환 시장과 직원들의 합심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비전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펼쳐가는 위대한 문경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이뤄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는 점촌읍을 문화·경제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총 863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가운데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 온누리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등 14개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6개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문화 관광 체육 통한 세계 관광도시 발돋움  문경시는 민·관·군이 하나가 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저비용고효율의 빚이 없는 국제대회로 개최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고, 그로인해 글로벌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이어 전국에서 3곳뿐인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승격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성공적으로 열어 관람객 25만명, 직접수입 5억1,000여만원의 성과를 달성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문경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  산북면 굴봉산 일대의 문경돌리네습지가 2011년 환경부의 생태경관우수지역으로 발굴된 이래 6년만인 지난 6월 15일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문경이 스포츠와 관광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생태의 체험·학습을 겸하는 새로운 생태관광 메카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문경아리랑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해 아리랑 도시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국립 한글박물관, ICA서울 총회에서 아리랑 일만수 순회전시, 아리랑 민속마을 조성, 아리랑 비원조성 용역, 문경새재 아리랑제 개최 등 아리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백두대간의 유서 깊은 문경새재가 한국관광 100선 중 1위 선정,  2015년 한국관광의 별 수상과 2016년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문경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초고성장·초고령지역 35곳에 선정돼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고령화시대를 극복할 도시 성장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 4년간 57개 우량기업 유치와 78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 우량기업이 입주 계약을 하고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등 고속철 시대를 앞두고 산업용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전통시장을 도심지 신(新)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몰 및 골목형시장 육성, 공동마케팅 지원, 상인대학 운영, 전통5일장, 주말장터 명소화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 및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농가소득 높아지고 시민 삶의 질 향상  아름다운 청정문경의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기능 회복을 위해 중앙시장 노점상을 28년 만에 중앙어울림 마당으로 모두 이전했는가 하면 시내 중심지 포장마차 이전, 진남교 노점 철거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한 혁신 행정으로 시가지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주차장 유료화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완전히 정착돼 선진 교통문화 확립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내버스 미운행 18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운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교통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생활폐기물 수거 및 가로청소, 공중화장실 청소·관리를 3개 업체에 민간위탁 운영해 5억여 원의 예산절감과 시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 및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농가소득 배가 프로젝트로 문경사과, 문경오미자의 6차 융복합산업화를 추진했고, 백두대간 문경새재 청정미나리를 성공적으로 시범재배 해 농업고부가 가치를 창출했다.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 확충을 위한 콩 유통종합처리장, 배추·사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해 고품격 농산물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했는가 하면 문경오미자 브랜드 `레디엠`이 10년 연속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스타벅스의 문경오미자 음료 `피지오` 2년 연속 출시, 문경오미자청의 국제 품질평가기관의 우수품질 인증, 문경사과주스의 스무디킹 납품 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였다.  고요2지구, 오룡지구 전원마을은 분양 완료하는 등 최근 3년간 귀농귀촌은 1,183가구 1,944명으로 지난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최우수상 수상과 상사업비 7억 원을 받는 영광도 얻었다. ◆장수의 고장 문경, 지역 균형발전 이뤄  문경시는 170억원이 투입되는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제안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냈으며 1,177억 원을 투입해 주요하천의 재해예방과 주변 관광개발을 연계한 주변 공간 조성으로 관광자원화를 개발했다.  또 점촌 도심지 환경을 쾌적하고 청정 환경으로 변신시키는 사업과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대비, 명품 역세권 개발, 시민 편익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계~불정간 도로, 농암~산양간 도로 조기 개통, 하신마을~모전2지구 구간연결도로, 흥덕생활공원 연결도로 개설, 도농어촌도로, 농로 등 확·포장 및 정비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이 편리해 졌다.  문경시는 100세 이상 장수어른 전국 시부(市部)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통계청 발표(인구주택총조사) 인구 10만 명당 100세이상 노령자의 비율이 33.9명(100세이상 어르신 27명)으로 살기 좋은 장수(長壽)의 고장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전국 60개 시(市)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평가에서 자치단체장 평가 4위, 자치역량 평가 3위, 공무원 평가 2위, 행정서비스만족도 5위를 차지하는 성적도 올렸다.  고윤환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남은 기간 동안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단산에 정상과 연결하는 단산모노레일 설치를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활공전망대 데크로드 및 경관 조성, 숲속별빛촌 관광·레저시설 조성, 숲속별빛 전망대, 아리랑 민속마을 조성 등 단산주변과 고요지구의 관광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문경시가 국토의 남북축과 동서축의 교통중심 도시로서 인구 10만 도시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물류거점도시, 관광, 교통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는데 초석을 다지고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선6기 3년이 지나는 중요한 시점인 올해는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문경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역의 문제는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기찬 지역경제,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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