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기획조정실)는 최근 발표된 2013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에서 고령군이 1인당 연간생산액이 3,111만3,000원으로 구미시와 포항시 다음인 도내 3위, 군부 1위로 나타났다.
경북도(기획조정실)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3년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결과에는 시·군별 1인당 생산액뿐만 아니라 생산규모, 경제활동별 총부가가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군은 1인당 생산액 도내 3위에 이어 생산규모 부문에서도 14위를 기록, 기준연도 이전에 비해 9.4%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생산규모를 크게 높인 상위 3개 시·군에 포함됐다.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는 농림어업 등 16개 산업별 부가가치를 대상으로 작성되며, 시·군별 경제규모, 낙후·성장지역의 파악 등 각종 개발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곽용환 군수는 "그동안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노력의 결과가 국가에서 승인한 통계자료로 인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생산이 선진국 진입의 기준이 되는 3만 달러,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정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