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624호)에 풀사료(3200t)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 4월 약 3400t 규모(20억원 상당)의 풀사료를 지원한 데 이은 추가지원으로 문경시는 올 한 해 동안 40억원의 사업비로 총 6600t의 풀사료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되는 건초는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높고 기호성도 좋아 고품질 축산 사육을 촉진해 지역 축산물 명품화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문경의 한 축산농가는 "풀사료 지원 덕분에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농가 경영이 한결 수월해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 "양질의 풀사료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