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영역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대학은 총 80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확보된 사업비는 기본사업비 40억2700만원(확정액)과 인센티브 사업비 40억1000만원이 포함된 규모다. 이는 대학의 교육성과와 재정집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실질적인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대학은 확고한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3주기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전략을 세우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과정 개발, 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제 및 다전공제도 등 유연한 학사체계를 운영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연계과목과 블렌디드 러닝, 시간제 학생등록제, 선행학습학점인정제 등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운영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성과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PDCA-S 기반의 상시 환류체계를 바탕으로 연차별 성과평가와 사업계획 조정을 체계화했으며, 진로상담전문가 교원 31명을 양성해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및 진로상담 지원을 고도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제시됐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평가는 모든 구성원이 체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건 특성화 교육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