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경남연구원, 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28일 경북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태풍 대비 산불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경북은 초대형 산불 피해를 겪으며 토사 유출과 하천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 토석류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가오는 9월 태풍시기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북연구원 원장(유철균)의 환영사 △국립기상과학원 원장(박영연)의 축사 △국립산림과학원 원장(김용관)의 축사로 세미나를 개회했다. 주제발표는 △강수의 기후변화, 산불예방을 위한 인공강우 방안(국립기상과학원, 장기호) △산사태 비구조적·구조적 연구현황(국립산림과학원, 유송) △산불피해지 임시주거시설 토사재해 저감공법 적용 사례(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재정) △재난피해 회복과 2차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피해 지원대책(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상현) △2025년 경상북도 초대형산불 발생과 대응 방안(경북연구원, 최선규) △경남지역 산불 피해 현황과 대응 체계(경남연구원 대신 발제, 창신대학교, 남기훈) △산불 극복 뉴딜 제안(강원연구원, 김경남) 순으로 한데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국가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연구원에서는 올해 경북도가 겪은 초대형 산불의 발생 원인과 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과 함께 지역 재건을 위한 재창조 프로젝트를 제시해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지역 복원 모델 개발에 기여할 방안을 찾았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경북도는 올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다른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산불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태풍시기를 앞두고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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