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반침하(싱크홀)와 오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하수관거 기술진단 결과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70억원(국비 23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 9.1㎞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7㎞를 정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마무리 단계로 추진된다. 특히 환경부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6년까지 북군, 용강, 동천, 충효, 성건, 황남, 황오 지역 일원에 산재한 파손 관로 355개소(2.1㎞)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와 환경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9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