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상·하수도 분야를 격년제로 실시하는 제도이며 올해 평가는 지난해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공사·공단·광역상수도 분야 168개 기관은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자체의 기초상수도 분야 113개 기관은 도(道)에서 평가했다.
기초상수도 평가는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진행되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확정된다.
특히 올해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 경영 지표 강화 등 주요 정책의 확산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경영관리 분야의 9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경영성과 분야의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연속으로 `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 전국 상위 8%에 올랐다.
권기창 시장은 "지방상수도 취·정수장 신설, 급수구역 확장,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맑은물 상생수(병입수) 공급 및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동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