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KT와 함께 지난 20일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운 하루!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학생들의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고 올바른 디지털 활용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로특강 △소통하기 △집중하기 △격려하기 △함께하기 등 5가지 주제로 디지털 디톡스(Detox)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먼저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의 꿈과 진로` 특강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과학 교과와 연계해 파일럿 직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가대표 파일럿 아카데미`, 체육 교과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 스크린 사격`, 과학 및 미술 교과와 연계해 직접 식물을 가꾸는 체험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정원, 테라리움`, 학생들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타악기 연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없어 어색하고 불안했다. 그렇지만 친구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할수록 더 친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는 "KT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 주신 KT에 감사드린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바르게 키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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