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3일 중국 동북지역에서 출발한 첫 단체관광객을 경주 불국사에서 맞이하며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경북 단체관광상품`을 통한 첫 입국 사례로 경북 관광의 새로운 시장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다.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는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앞두고 경북도와 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및 현지 유력 여행사 6곳과 협력해 공동 개발한 `2025 APEC 경주 관광상품`이 실제 모객과 방한으로 이어진 첫 결과물이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성과를 거두기까지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화권 주요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경북 메가 팸투어를 운영하고 관광상품 기획 및 인센티브 제도 안내, 경북 관광 콘텐츠 홍보 등 다방면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서는 랴오닝성문화여유협회와 MOU 체결과 함께 200여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 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며 유치 기반을 다졌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중국 동북지역 내 경북관광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는 관광상품 판매 확대와 시장 정착을 위해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는 물론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판촉 활동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026년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지금까지 경북관광이 본격 진출하지 않았던 미개척 시장"이라며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신호탄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대표 방한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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