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22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참외재배기술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생에게 최적화된 맞춤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생 선발→수요 조사 및 역량 진단 결과 분석→교육과정 구성`의 단계를 거쳐 교육생들의 실제 필요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요 조사와 역량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교육의 목표를 `생산성 확대를 위한 토양관리 및 생리장해 진단과 대책`으로 설정했다.
특히 영농경험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농업인들의 수준을 고려해 참외재배 기초기술 교육에 집중하고 현장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비계획서 작성, 퇴비 제조 등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한 교육생은 "참외재배를 하면서 병충해와 토양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대책을 배울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며 "특히 시비계획서 작성과 퇴비 제조 실습은 실제 농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유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주섭 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