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독서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지난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본격 추진하고 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책을 사고 읽고 돌려주는 과정을 통해 상품권으로 환급받고 반납된 도서는 다시 도서관에 기증돼 지역 주민들과 공유되는 `책 순환 시스템`이다. 지역의 마지막 동네서점인 `우리서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 생태계를 되살릴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14세 이상 군민이며 1인당 월 2권까지 참여 가능하다. 우리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뒤 8주 이내에 청사도서관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2만5000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참고서, 전문교재, 만화책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납된 도서는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되며 책 안에는 "이 책은 성주군 ○○○님의 기증입니다. 이 한권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꿉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서점과 독서문화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이나 문화예술과(054-930-6698)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