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1일 경북도 주관으로 영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베트남 Puzamin 공동체의 도옥 루이엔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저출생 극복과 고령화 대응의 대안으로 이주민 중심의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 정착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도옥 루이엔 대표는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자 활동가다. 그는 다양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Puzamin 공동체 대표로서 이주민 교육, 생활지원, 문화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정착과 포용을 위해 헌신해왔다.특히 도옥 루이엔은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과 베트남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봉화로 이주해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Puzamin 공동체는 이주민을 위한 자립 기반 교육, 생활지원, 진로상담, 문화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도옥 루이엔 대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기적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봉화군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유적지인 충효당을 중심으로 ‘K-베트남 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 이주민과 지역민이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통해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