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이 신세대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특별한 연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봉화교육지원청은 유치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MBTI로 나를 알고, 자녀와 소통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형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향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연수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자신의 성격유형을 진단한 후, 각자의 성향에 맞는 양육 및 교육 스타일을 이해하고 아이와의 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의 지점을 발견했다. 또한, 아이의 기질에 맞춘 긍정적 피드백 방법을 다채로운 사례를 통해 탐구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연수는 ‘신세대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문화 차이를 넘어 진정한 대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다. 학부모들은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됐고, 그래서 내 아이를 더 이해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교사들 역시 “부모의 유형을 알면 상담이 달라지고, 아이가 보인다”며 연수의 실질적인 도움에 공감했다.이영록 교육장은 “모든 아이는 다르고, 부모와 교사 역시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바로 ‘나를 아는 일’입니다”라며 “봉화교육지원청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사,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봉화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치원 교육 현장에 심리 기반의 맞춤형 소통 역량을 확산시키고 앞으로도 학부모-교사-아이를 연결하는 공감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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