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문정동에서 상망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국도28호선으로 신설 지정됐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이 도로는 총 연장 9.3km로, 그중 6.5km가 신설 구간이다. 이 도로는 문정교차로(국도5호)에서 상망교차로(국도36호)를 연결하며 도심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해당 구간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돼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도로 신설 필요성이 이번 국도 지정을 통해 해결되며 이는 산업단지에 기업 유치를 위한 원활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도로 신설로 인해 도심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교통 혼잡 해소와 통행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경제적 효과 또한 클 것으로 보이며 생산유발 4,236억 원, 부가가치 1,762억 원, 고용유발 2,554명 등이 예상된다.임종득 국회의원은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정~상망 간 연결도로가 국도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도 “이번 국도 지정은 국가산단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추적 역할을 기대했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326억 원 규모로 계획 중이며 영주시는 이를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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