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군청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뉴 노멀 시대, 치유산업과 봉화군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봉화군의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강연에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초청돼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고문으로서 국내외 치유산업의 최신 동향을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봉화군의 산림, 농업, 관광 자원을 결합한 치유산업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특히 산림치유, 농업치유, 치유관광, 치유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참석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발전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업무에 치유산업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특강이 봉화군의 미래 성장산업 청사진을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봉화군은 이번 특강을 통해 치유산업과 관련된 지역 맞춤형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군정 주요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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