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외답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 추진 및 관리운영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상주시는 사업의 설계, 공사 등 사업수행과준공 후 관리·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4년에 걸쳐 이뤄지고 총사업비는 88억6000만원으로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080㎡에 3층 규모로 구성해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3층에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의 공간을 꾸민다.
또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마련해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 및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화된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정주여건을 개선시키면 농공단지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