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 및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Hot나눔봉사단` 15명은 지난 24일 석보면 화매2리 마을회관에서 영양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이어 나갔다.
이번 봉사는 의성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석보면 화매 2리 마을회관 화단에 꽃을 심으며 마을 주민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내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모(50대·남)씨는 "누군가에게는 작은 일이지만 저의 손길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Hot나눔봉사단은 지난 2017년 발대식 이후 해마다 영양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또는 장판 교체 등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