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경북도가 실시한 올해 산불방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산불 예방을 위한 영주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특수시책 추진, 산불예방 홍보 실적, 산불진화 대응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영주시는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확대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올해 고온 건조한 기후 여건 속에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불감시원을 산림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직원들의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 예방활동과 산불 상황별 즉각 대응 체계 마련 등 입체적인 방재 전략을 통해 산불방지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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