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27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위기가정 대상 ‘긴급지원’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2025년도 4차 솔루션실무위원회 심의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적십자 봉사원의 현장조사 및 행정기관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해당 가구의 긴급한 필요 상황에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4차 솔루션실무위원회는 서수희 구호봉사팀장 및 권태순 영주적십자병원 간호사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내 위기가정 15가구(34명)를 대상으로 총 25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생계비 1810만원, 의료비 600만원 주거비 90만원 등이다.김재왕 회장은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은 경북도민들께서 십시일반 내어주신 적십자회비와 후원회비가 있기에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면밀한 위기가정 발굴과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솔루션실무위원회 심의회의는 매월 진행되며 경북적십자사는 올해 5월 기준, 도내 위기가정 72가구 152명을 대상으로 총 9700만원을 지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