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시군평가에서 올해(2024년 실적 기준) ` 우수기관` 선정과 동시에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 등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합동평가는 6개 국정목표에 따른 95개 지표와 경북도 도정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의 지표를 대상으로 실적 분석과 중앙부처 및 시·도 간 합동검증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행정역량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정량·정성지표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경북도로부터 1억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률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등 문화·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정량지표 목표 달성률 89%를 기록했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등 여러 지표가 우수사례로 채택되며 도내 시군 중 높은 정책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신뢰받는 시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