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38명의 독거 재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과 함께 신경주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도시락은 보훈가족 한 분 한 분께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인 김모 어르신은 "가족 없이 홀로 지내 온 세월이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 국가유공자로서 나라를 지킨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한송 지청장은 "보훈가족이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보훈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혼자 거주하는 고령 보훈가족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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