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일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재난 분야 전문 연구자인 이연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연 교수는 `산불예방과 피해복구시스템`을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산불 발생 사례를 통해 산불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재난의 증가에 주목하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및 복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의는 △기후변화와 대형재난 △산불피해와 재난경보전달시스템 △재난피해와 복구시스템 구축 △해외 사례 및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 순으로 진행됐다.
이연 교수는 "산불의 피해는 단기간에 복구되기 어렵고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학 기술 기반의 사전 대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