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성가구 및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범죄 피해 여성 등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인 가구 안전도어지킴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문 보안업체인 ㈜SK쉴더스와 협력해 진행하며 시중가(월 1만8750원)의 절반가량인 월 99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도어지킴이를 지원한다. 설치비와 서비스 이용료는 최초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도어지킴이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된 도어카메라를 설치해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용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모바일 앱 또는 집안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눌러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사업대상자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1인 가구 중 임차주택 거주자,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스토킹·데이트폭력 등의 범죄 피해 여성으로 50세대를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메일(baragy@korea.kr)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그해 38세대, 2024년 32세대를 지원했으며 대상자의 70%가량이 현재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여성 1인 가구와 모자가정 등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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