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향교는 지난 17일 충효교육관에서 제41대와 제42대 전교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진태 부군수, 금동윤 부의장, 금장락 전임 전교, 권석재 신임 전교,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봉화향교 임원 및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문묘향배와 상읍례로 시작됐으며 이임하는 금장락 전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취임하는 권석재 전교에게는 새로운 임무를 맡는다는 의미로 임명장이 전수됐다.  금장락 전교는 이임사에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인의예지를 실천하며 봉화향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향교는 조선 제4대 세종 때 창건돼 선조 12년(1579년)에 중건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유교 기관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권석재 제42대 신임 전교는 "봉화향교는 청소년 예절교육과 윤리교육, 추계석전대제, 기로연 등을 통해 유교 가치를 전승해 왔다"며 "부족하지만 봉화향교의 발전과 유림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