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 나한사에서는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함창읍 요술쌀통 사업에 백미(10㎏) 50포를 기탁했다.
`함창읍 나한사`는 대한불교 보문종 소속으로 500년 전통사찰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쌀과 물품을 기부하며 저소득 지원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백미 500㎏을 기부했고 2024년에도 백미 500㎏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쌀만해도 4000㎏이 넘는다.
`함창읍 요술쌀통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쌀을 기부받고 이를 포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함창읍 자체복지사업이다. `나눌수록 가득 차는 쌀통`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집중모금 기간(2024년 11월 1일~2025년 1월 31일)을 운영 중이다.
나한사 주지인 혜경 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주용덕 읍장은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나한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달받은 백미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