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포스코이앤씨,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물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수행하면서 효율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이달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다.  이로써 대기업 건설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함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입주 물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글로벌 물 시장 규모는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가장 큰 미국 시장이 20%를 차지하고 일본이 14%, 한국은 1.6% 정도로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물시장을 고려하면 물산업 발전을 위해서 해외진출은 이제 필수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글로벌 물 시장의 특성상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만으로는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신뢰도를 갖춘 정부 및 지자체나 공공기관 그리고 이미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의 지원이 큰 힘이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대구시는 민관협력 활동 등 행정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 및 중소기업 기술협력 추진을, 한국환경공단은 하수관로 정비사업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관련업무 지원 및 구매상담회 개최 등 기술협력 추진을, 포스코이앤씨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 물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매상담회 등 협력강화를 위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다년간 대한민국 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해왔다"며 "이번 포스코이앤씨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대기업과 강소 물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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