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구미 형곡공원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 `NEW GENERATION(새로운 세대)`를 개최한다.
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첫 창단을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 등 많은 공연들로 지역청소년들의 참여로 수준높은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 5·6·7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오케스트라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10년간 오케스트라의 발걸음과 앞으로 나아갈 또 다른 10년의 오케스트라의 발걸음이 느껴지는 연주회를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 애니메이션 OST, 록(rock) 등 다양한 음악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성악가 최요섭·이은경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 곡으로 성악과 뮤지컬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서채린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테마곡 협연이 펼쳐진다.
최용규 지휘자는 "10월이라는 계절이 주는 선선한 날씨 속에 클래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구미시민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철 단장은 "형곡동 자치위원회를 비롯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깊어가는 가을밤 구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