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주간 영순면 오룡리 어르신 10여명을 대상으로 `오키도키(오룡에서 키오스크 배우고 도전할 용기를 키워요) 스마트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교육용 기기를 직접 조작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서류를 발급하고 버스승차권 예매를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시내 패스트푸드점과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메뉴를 직접 선택·결제하는 전 과정을 실습해 보고 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애주 보건소장은 "디지털 문화가 낯선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로 편리한 일상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