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은 지난달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결식우려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중장년 1인 고독사 우려가구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6월 따숨꾸러미 사업을 진행했다.
동부동 따숨가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적극적인 복지자원 발굴에 힘입어 사업 시행 초기 19개소에서 현재(6월 기준) 34개소로 확대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5가구에 따숨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각각 2~3곳의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빵, 불고기, 햄버거, 치킨, 과일, 반려식물, 생필품 등 다양하게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고 여름철 어르신들의 생활실태와 고충을 파악하는 등 안부도 살폈다.
김동희 민간위원장은 "여름은 취약계층에게는 더 힘들고 어려운 계절이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자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훈 동장은 "해마다 여름 기온이 높아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