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선행 질환인 고혈압 환자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달 25일까지 8회에 걸쳐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보건소는 지역 내 고혈압 환자들을 설문으로 조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혈압 측정 방법 실습, 운동 습관 실천 방법 교육, 식이요법과 저염식 등의 관리법을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아 전수했다. 또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고혈압 합병증인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증상 및 대처법을 배우고 Q&A 시간을 통해 심화하는 과정도 가졌다.
보건소는 올해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