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영웅인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6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제가 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 충의사에서 열렸다. 문화제는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군 보병제50사단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탄신제, 헌화·분향, 기념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글백일장, 그림그리기대회도 병행해 개최했다.
탄신제는 초헌관에 이철우 도지사, 아헌관에 김홍구 도의원, 종헌관에 정호용 후손이 맡은 가운데 조재석 기념사업회 이사의 집례로 김종환 전 상주교육장이 대축으로 봉행했다.
한편 이날 `제13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에서는 출품작 260점 중 대상(도지사상)에 한문 부분 곽원우씨(울산시), 최우수상에 김미향·백수향씨가 수상했다.
강영석 시장은 "충의사가 호국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장군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해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의 원동력이 되기 바란다"라고 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