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 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4)`의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시에서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대구꽃박람회는 꽃 소비 진작과 지역 화훼 생산 농가 및 판매업계에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 규모는 지난해(172개 사)보다 10%가량 늘어난 190개 사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을 메울 예정이다.  해마다 4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구꽃박람회에서는 지역 화훼 단체 및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 관람과 더불어 힐링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과 청라상관, 일반 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꽃과 자연 그리고 푸르름이 주는 의미를 화훼작품으로 전달하기 위해 `꽃, 365`를 슬로건으로 대형 화훼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한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은 각각 12개, 35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가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꽃과 식물의 라이프스타일 접목`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관을 `플라워·홈데코페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홈 가드닝, 플랜테리어를 주도할 꽃·식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8일에는 특별 행사로 디자인 토분 및 희귀식물 플리마켓이 개최돼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 에콰도르 등에서 신품종 화훼 전시를 추진 중이며 석부작 분경, 야생화, 선인장, 테라리움 등 화훼 작품과 작가 전시전도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참관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및 놀이공간도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꽃꽂이시연 △테라리움 시연회 △플라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꽃박람회의 홍보와 참관객 유치에 대구시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한 대구시는 대구꽃박람회 개최 정보를 전하기 위해 `꽃365, 행복을 전해드립니다`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의 대표 유원지인 수성못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작품으로 표현한 홍보관은 수성유원지를 정원 포토존 형태로 운영하는 등 타 부스와는 차별화를 두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대구꽃박람회 개최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람회의 홍보관의 운영은 오는 12일까지로 남은 기간 동안 대구꽃박람회의 홍보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꽃박람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입장료는 9000원이다. 또한 4일까지 사전예매 시 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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