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2동이 출생아 1명당 최대 10만원의 축하금과 무료 가족사진 촬영 쿠폰을 지급키로 했다.
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형곡2동의 특수 시책 추진으로 형곡2동은 지난 12일 형곡2둥이 `生(태어나고), 生(살고)! 축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화 동장을 비롯 최명환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겸용현 도의원, 박교상·김민성 시의원, 이경수 뉴예림사진관 대표, 김경수 형곡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형곡2둥이 `生生 축하 지원 사업`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키 위해 형곡2동과 지역민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수 시책이다.
형곡새마을금고와 동아스튜디오, 형곡스튜디오, 뉴예림사진관 지역 내 사진관 3개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출생아 1명당 최대 10만원의 출산 축하금과 무료 가족사진 촬영 쿠폰을 지급한다.
형곡새마을금고는 △출생아 명의 통장 개설 시 최대 10만원 지원 통장 발급 △사업상담 및 절차 진행을 도우며 지역 내 사진관 3개소는 △출생아 세대 가족사진 촬영 △인화물 제공 및 10만원 상당의 액자(11×14)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형곡2동에서 출생한 자녀 세대이며 출생신고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명환 이사장은 "구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출산 장려 정책에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참여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산 장려 분위기가 확산해 출산율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화 동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증가 시책 추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