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원 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도전행동 심각성 여부,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등 3가지 서비스 중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간 개별과 주간 그룹형 서비스 이용자는 주중 낮 시간에 산책, 음악, 체육 등 원하는 낮 활동을 개별 또는 그룹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개별서비스 이용자는 주간에는 낮 활동을,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 공간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되 주말에는 귀가해 가족과 함께한다.
모든 서비스는 도전 행동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후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 인력이 1대 1로 배치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서비스 이용자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주간 그룹형 서비스 제공기관은 구·군에서 공모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자체별 공모계획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주간 개별형과 24시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기관은 대구시에서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