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5일 경북여성플라자에서 어르신 인권 보호 등을 위한 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주관으로 열린 이 날 교육에는 도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생활 지원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은 도내 고령인구 비율이 24.9%를 차지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아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어르신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어르신 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교육은 어르신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과 어르신 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 이행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나선 경북경찰청 박성규 여성보호계장은 어르신 학대의 정의와 특성에 관해 설명하고 어르신 학대뿐만 아니라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 절차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실제로 발생했던 학대 사례를 예로 들면서 어르신 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어르신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범죄피해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경찰·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등 `어르신 지킴이` 역할을 당부했다.    김기태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르신 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에 필요한 예방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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