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6일 개최한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라이온스클럽 주관으로 원당천 일원 벚꽃 개화기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를 열어 아름다운 `영주의 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은 벚꽃 개화 지연으로 일주일 미뤄져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해 기다려준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벚꽃길 걷기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방문객들로 `원당천 벚꽃길`이 가득 찼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다도체험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과 △어린이 댄스 △통기타 △나이트댄스 등 공연을 비롯해 14개 업체가 운영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 참가한 해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벚꽃과 어우러져 봄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A(42·가흥동)씨는 "날씨가 너무 좋아 아이와 함께 벚꽃을 보고 싶어서 행사가 열리는 원당천을 나와 봤다"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찾은 모든 분이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담고 가셨길 바란다"며 "원당천은 물론 영주시 곳곳의 벚꽃 명소들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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