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량새마을금고가 창립 53년 이래 처음으로 이·취임식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열린 이취임식에는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시장, 정윤호 도량동장,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황두영 도의원, 김영태·김원섭 시의원, 안창섭 도량동단체장 협의회장, 강동채 통장협의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위원인 김태수 송정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 김태학(원남)·권춘기(새비산)·김영구(금오)·이정욱(공단)·이수태(지산)·김순용(도개)·박성섭(구미)·김명수(선산)·이병헌(해평)·서문환(사곡)·조광현(임오)·김익수(중앙)·안성수(고아) 새마을금고 이사장, 관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이·취임식 주인공인 김장수 전 이사장과 김선자 여사, 김성일 현 이사장과 정명희 여사가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회 도량새마을금고 상근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은 7000억원 달성 트로피 및 수치기 전달, 퇴임 임원 공로패 전달, 이임 이사장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김장수 전 이사장이 현 김성일 이사장에 도량새마을금고 기 및 배지 전달, 도량새마을금고 2023 업무보고, 이임·취임사, 축사, 케익컷팅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도량새마을금고는 이임하는 김장수 전 이사장 재임기간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김장수 전 이사장은 지난 2012년 1월 31일 취임 당시 도량새마을금고 2115억원이던 자산을 7109억원으로, 대출금은 634억원에서 4259억원, 요구불예수금은 193억원에서 568억원으로 증가시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장수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개인적으로 추대식 3선 이사장으로서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영광이다. 2012년 취임 당시 취임사에서 투명한 경영, 공정한 인사, 외형보다 내실을 중요시해 안전하고 튼튼한 우량금고를 만들겠다고 3가지 약속을 한 바 있다. 취임 후 자산 2115억원에서 약 12년 만에 7109억원으로 4994억원의 자산을 증가시킨 도량새마을금고를 신임 김성일 이사장이 전국 제일의 금고로 성장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임하는 김장수 전 이사장의 리더십·통솔력에 경의를 표한다. 보통 이름 중간에 `장` 자가 들어가면 일 좀 한다. 김성일 신임 이사장은 역전의 용사로 군대에 같이 있었다. 도량새마을금고가 잘되려면 구미가 잘돼야 한다. 구미시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이사장은 "도량새마을금고는 지난 1971년 2월 10일에 창립해 전임 이사장들의 노고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직전 김장수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대구·경북 최고의 금고로 만들었다.  이와 같은 김장수 전 이사장의 업적을 잘 계승하고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금고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금고 실무자 출신으로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현실에서는 혁신보다는 안정적으로 사회적 변화에 순응하면서 도약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도량새마을금고는 회원과 함께 상생하고 최고의 금고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량새마을금고는 2014년 경영우수금고중앙회장 표창, 2015년 경영우수상,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 최우수상,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생산성평가 최우수상, 2018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상, 2018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부문 연도대상 공로상, 사회공헌 대상, 2019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 최우수, 2020년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영평가서 우수상, 2021년 중앙회경영평가서 우수, 2021년 금융의날 금융위원장 표창, 2022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