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새롭게 단장한 `상주 龍 나르샤! 소원을 들어줘龍!`를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삶과 함께해온 길사(吉祀)와 벽사( 邪)의 의미를 지닌 상상의 동물인 용의 다양한 모습을, 상주의 용과 관련된 소장 유물을 통해 만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주 경천대, 공갈못, 갑장산 등 용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제왕의 상징이자 불법의 수호자로 물과 비를 다스려 풍농( 農)을 관장하고 죽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안내자로 우리 삶 곳곳에 깃들어 있는 용을 상산관 용두, 청동거울, 양각 용무늬 화살통, 백자 구름 용무늬 항아리, 상여 장식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호필 관장은 "가족들이 함께 박물관에 오셔서 작은 전시의 용은 물론 상설전시실 곳곳에 숨어있는 용을 찾아보고 올 한해 소원을 비는 소원지 쓰기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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