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8일 안동시 길주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길주중학교 임대형민자사업은 사업비 123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완공하고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이 소유권을 이전받아 민간사업자는 시설의 사용·수익 권한을 획득,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임대형민자사업 추진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의 편의시설 접근성 향상과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건설보조금 50억원을 추가 투자해 도서관을 증축, 신축 교사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다양한 학습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권광택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참석해 길주중학교 임대형 민자사업 필요성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학교 설계 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미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