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1일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회에서 `김천 대덕면 화전리 사방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 및 관리하는 제도로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지정,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 사방댐은 1930년대 인력으로 설치한 사방댐으로 깬돌을 이용해 축조했고 현재까지 예전의 모습을 유지한 채 사방댐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의 사방시설을 비교 검증할 수 있어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2023년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사전 조언(컨설팅)과 타당성 조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경북도 내 5곳을 포함해 전국에 11곳이 선정돼 현재까지 총 96곳이 지정됐다.
민래기 산림녹지과장은 "역사가 깊고 교육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김천 대덕면 화전리 사방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라며 "문화자산으로써의 보존 가치가 큰 만큼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